그리스도교 지도자들 성명 통해 인권 보호 강조
【베이루트=CNS】 그리스도교 지도자들이 레바논에서 만나 중동 지역의 테러 종식을 요청했다.
가톨릭 마로니트 교회 베카라 라이 추기경 그리스 정교회와 시리아 정교회 총대주교들 시리아와 레바논의 개신교 교회 지도자들 그리고 국제 원조 기구 담당자들은 1월 27일 레바논 브케르케에서 만나 “국경을 폐쇄해서라도 중동 지역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테러를 막아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마로니트 교회는 동방 가톨릭 교회에 속하는 레바논 토착 교회다.
이들은 성명에서 국경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숨진 레바논 군인 8명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쫓겨난 그리스도인들이 하루빨리 자신의 고향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했다.
지도자들은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박탈당한 채 인질이 되거나 감옥에 갇혀 고통받고 있는 이들과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며 “중동 지역의 테러를 종식하기 위해 그리스도교들부터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슬람 세력이 주도하는 중동에서는 그리스도교에 대한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요 일반 알현과 미사 강론 때 중동 평화를 자주 언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