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캐나다 몬트리올대교구장을 지낸 장-클로드 투르코트 추기경이 4월 8일 선종했다. 향년 78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4월 17일 오후 세상의 여왕 마리아 대성당에서 봉헌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추기경은 총 225명 이 중 교황 선출권을 지닌 80세 미만 추기경은 122명이 됐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같이 가난한 이들을 도외시하는 현실을 우려했던 투르코트 추기경은 번득이는 판단력으로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그는 또 캐나다 TV와 라디오에 자주 출연했을 뿐 아니라 수십 년간 신문에 칼럼을 기고하는 등 대중들을 가까이했다.
캐나다 주교회의 의장이자 가티노대교구장 폴-앙드레 듀로허 대주교는 “투르코트 추기경은 몬트리올의 성 요한 23세 교황과 같은 분”이라며 “단 한 번도 중심을 잃지 않았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193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난 투르코트 추기경은 1959년에 사제로 서품되고 1982년 주교가 됐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1990년 몬트리올대교구장에 임명 4년 후 추기경으로 서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