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모든 회기에 참석하며 특히 ‘교회일치’와 ‘신앙의 자유’ 문제에 크게 공헌한 이탈리아 출신 조반니 카네스트리 추기경이 4월 29일 선종했다. 향년 96세.
이에 따라 전 세계 추기경은 총 222명 교황 선출권을 가진 80세 미만 추기경은 120명이 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카네스트리 추기경은 오랫동안 주교 직무를 수행하면서 충실성과 인류애를 잃지 않았다”며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에는 가난과 고통에 시달리는 이웃을 위해 선한 목자로 사목했다”고 애도를 표했다.
1918년 9월 북부 이탈리아 제노바 근교 카스텔스피나에서 태어난 카네스트리 추기경은 1941년 사제로 서품됐다. 이후 18년간 로마 교외의 빈민 지역에서 사목했다. 1961년 성 요한 23세 교황에 의해 로마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돼 1962년부터 1965년까지 이어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전 세계 주교들과 함께 참석했다.
1987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추기경으로 서임된 카네스트리 추기경은 1995년 은퇴할 때까지 제노바대교구장으로 봉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