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지구 식량 공급-생명을 위한 에너지’를 주제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2015 밀라노 엑스포’에 교황청이 공식 참가 교황청관을 운영해 화제다.
가톨릭 뉴스 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열리는 밀라노 엑스포에 70㎡ 규모의 교황청관을 마련했다. 교황청관은 주님의 기도 구절에서 따온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를 13개 언어로 쓴 문장으로 외관을 꾸몄고 내부는 교황청기를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장식해 관람객들 발길을 끌고 있다.
지구 식량 위기와 기아 퇴치 미래 먹을거리 등을 다룬 이번 엑스포에서 환경 농업 바른 먹을거리에 관한 가톨릭 교회 가르침을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 열린 개막식에서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엑스포는 세계인들의 연대를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격려하면서 “이제 낭비를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5년마다 열리는 엑스포(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축제로 불린다. 교황청은 비오 9세 교황(재위 1846~1878) 때부터 엑스포에 참가해 왔다.
박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