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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제노바대교구장을 지낸 조반니 카네스트리 추기경이 4월 29일 선종했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보도했다. 향년 96세.
프란치스코 교황은 애도 전보를 보내 “카네스트리 추기경님은 하느님 말씀을 열정적으로 전하며 제2차 세계대전으로 어려웠던 시기에 신자들을 살뜰히 보살폈던 분”이라고 추모했다.
1918년 이탈리아 북부 카스텔피나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1년 로마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18년간 주로 로마 외곽 빈민지역 본당에서 사목했고 1961년 로마교구 보좌주교로 수품했다. 고인은 주교가 된 뒤 이듬해 열린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 모든 회기에 참석했다. 이후 토르토나교구장 칼리아리아대교구장 제노바대교구장을 역임했다. 1984년 대주교로 승품됐으며 1988년 추기경에 서임되고 1995년 은퇴했다.
고인 선종으로 전 세계 추기경단은 222명으로 줄었으며 교황 선출권을 지닌 80세 미만 추기경은 120명이다. 박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