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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가족 영적 돌봄에서 나아가 세속화 극복하고 군 복음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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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 유럽 군종교구장 회의 참석

▲ 유수일 주교가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차 유럽 군종교구장 회의’ 개막미사에서 입당하고 있다. 군종교구청 제공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가 11일~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차 유럽 군종교구장 회의’에 참석하고 15일 귀국했다. 교황청 주교성(장관 마르크 우엘레 추기경)이 주최한 이번 회의는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군종교구장들이 모여 제1차 세계대전 발발(1914년) 100주년과 군종교구 교계 조직 편입(1986년) 30주년을 준비하는 세계 각 군종교구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유 주교는 이번 군종교구장 회의가 “군 사목 방향이 군인들과 그 가족의 영적 돌봄뿐 아니라 복음 선포에 설정돼야 함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회의 참석 주교들은 각국 군종교구가 직면한 도전으로 ‘무신론’과 ‘세속화’를 제시하고 군 사목자는 군인의 특수한 생활환경을 고려하면서 교리교육과 성사 집전 전례 거행뿐 아니라 군 신자들에게 형제적 사랑 안에서 신앙을 선포하고 즐기며 사는 올바르고 합당한 길을 제시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군종교구장 주교들은 또 군의 윤리 도덕과 군인들의 양심을 키우는 책무야말로 군 사목의 본질적 한 부분임을 인지하고 윤리적 상대주의와 민족주의 국가주의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군인 사회 안에서의 종교 간 화목을 중시해 종교 간 협력 관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종 주교들은 군종 사제들이 자칫 출세와 계급 체계에 빠져들어 세속화되는 것을 경계하고 사제들의 직무와 영적 성장을 위한 재교육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유 주교는 “세속화의 위험성은 상존하는 중대한 함정”이라면서 “군종 사제들의 지속적인 자기 쇄신과 영적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군종교구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1986년 4월 24일 선포한 헌장 「군에 대한 영적 돌봄」을 통해 교계 조직 안에 설정 편입됐다. 현재 세계 36개국에 군종교구가 있으며 이 가운데 19개 교구에 교구장 주교가 있다. 나머지 교구에선 일반 교구의 교구장이 겸임하거나 총대리가 이끌고 있다. 아시아에는 우리나라와 필리핀에 군종교구가 있다.

김유리 기자 lucia@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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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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