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주교회의가 내년 총선을 대비해 유권자들에게 부패한 정치인을 뽑아선 안 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8일 보도했다.
주교회의는 성명에서 “투표는 단순히 정치적 권리가 아니라 도덕적 의무”라면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해 나라를 이끌 올바른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세습 정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몇몇 가문이 정권을 계속 독점하는 일이 없도록 후보자를 잘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필리핀 주교회의는 내년 총선까지 부정선거 근절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박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