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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여전히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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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봉쇄 조치 강화로 경제적 고립감 가중

총성이 멎은 지 1년이 됐지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여전히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가자지구에 있는 성가정성당에서 사목하는 조지 헤르난데즈 신부는 “이스라엘이 봉쇄 조치를 강화해 경제적 고립감이 더욱 심해진 데다 주민들 저항 노선도 여러 갈래로 분산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휴전 직후 가자지구에 들어간 헤르난데즈 신부는 성당 부속건물에서 장애 어린이와 오갈 데 없는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그는 “이스라엘 폭격으로 집을 잃은 난민들은 여전히 임시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고 난민촌에는 긴장과 폭력이 일상화됐다”며 “난민들이 바라는 건 거창한 게 아니라 그저 다른 나라 사람들처럼 정상적 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가자지구에는 이스라엘의 재공격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하마스 정권은 주민들 지지를 어느 정도 받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대외정책 실패와 불신이 겹쳐 지지도가 땅에 떨어진 상황이다. 지하드(이슬람 성전) 심지어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는 젊은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가자지구에 사는 팔레스타인 주민 180만 명 가운데 그리스도교를 믿는 사람은 1300명(0.07)밖에 되지 않는다. 헤르난데즈 신부는 “주민들이 일자리를 얻으러 가면 하마스 정권에 대한 충성도나 다니는 사원 등에 대한 질문을 받지만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질문조차 받을 기회가 없다”며 “그리스도인들은 어디서도 도움받을 길이 없어 성당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5개월간 계속된 이스라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225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 가운데 65가 민간인이다.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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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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