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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 미혼모 자녀들 보금자리 16일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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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생활가정 시설 ‘노기남 바오로 대주교 센터’ 마련

▲ 노기남 바오로 대주교 센터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던 음성 꽃동네 미혼모 자녀 입양시설 ‘천사의 집’ 아이들을 위한 새 보금자리가 만들어졌다.

꽃동네회는 음성 꽃동네 안에 전체 건축 면적 2198.35㎡ 규모의 지하 1층ㆍ지상 4층 아파트형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시설을 지어 16일 오전 11시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축복식 행사를 연다.

이 건물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꽃동네 희망의 집을 다녀간 직후 공사에 들어가 1년 만에 신축됐으며 생전에 생명운동에 사목적 관심을 기울인 전 서울대교구장 노기남(1902∼1984) 대주교를 기려 ‘노기남 바오로 대주교 센터’로 명명됐다.

지난해 8월 16일 이곳을 찾은 교황은 특히 의자에 앉지도 않은 채 입양을 기다리는 천사의 집 아기 8명에게 깊은 사목적 관심과 배려를 보였으며 30분간 장애 아동들의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꽃동네회는 노기남 바오로 대주교 센터 내 한 가정당 4∼7명의 아이가 ‘가족처럼’ 가정을 이뤄 살 수 있도록 놀이방과 어린이용 화장실 등을 독립된 형태로 꾸몄다. 시설 정원은 영아에서 6세 유아까지 70명이다.

예수의 꽃동네 형제회 박영식(마태오) 수사는 “노기남 바오로 대주교 센터는 특별히 1년 전 꽃동네를 방문하신 교황님께서 천사의 집 아이들을 축복하시며 무척 기뻐하셨던 특별한 사랑에 의미를 두고 지어졌다”며 “교황 방문 1주년이 되는 바로 그 날에 축복 미사를 봉헌하고 문을 열게 돼 더욱 뜻이 깊다”고 설명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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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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