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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교구장 “中 십자가 철거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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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중국 저장성 지방 정부의 ‘십자가 철거 캠페인’이 잇따르는 가운데 홍콩교구장 존 통 혼 추기경이 중국 공산당에 ‘긴급 호소문’을 보냈다.

통 추기경은 지난 8월 12일 성명을 통해 중국 동부 저장성에서 자행되고 있는 십자가 철거 캠페인의 중단을 강력하게 호소했다. 그는 “중국 당국이 저장성 지방 정부에 연락해 ‘불법적으로’ 자행되는 십자가 철거를 멈추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중국 당국은 올바른 길로 되돌아와 헌법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 추기경은 또 홍콩 가톨릭 신자들에게 기도를 요청하는 한편 박해로 신음하는 저장성 그리스도교 형제·자매들의 고통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콩 성공회 소속 바오로 퀑 대주교도 이달 초 “저장성에서 자행되는 십자가 철거를 중단하라”고 중국 당국에게 호소한 바 있다. 그는 “저장성에는 21만여 명의 가톨릭 신자들을 포함해 개신교·성공회 등 약 200만명의 그리스도인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장성에선 가톨릭과 개신교회 건물이 건축규제를 어겼다는 이유로 지난 18개월 동안 약 1200개 교회의 십자가가 통째로 파괴되거나 부분적으로 훼손됐다. 중국 헌법에 명시된 권리를 침해한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저장성 지방 정부는 십자가 철거에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지난 7월 5일 저장성의 가톨릭교회 지도자들이 십자가 철거 중단에 대한 공개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5일 뒤엔 개신교회협의회(the Local Christian Council)도 같은 내용으로 성명을 연이어 내놨다.

익명을 요구한 지방 정부 관계자는 8월 12일 아시아 가톨릭 통신사 ‘유캔’(UCAN)과의 인터뷰에서 “십자가 철거 캠페인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받지 못했다”며 “현재 철거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고 며칠 전에도 한 개의 십자가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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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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