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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분단 70년] 의정부교구-잃어버린 형제애 회복해 하나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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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전망대 대신 전곡성당서

의정부교구는 15일 경기도 연천 전곡성당에서 성모 승천 대축일 및 광복 7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며 한반도 평화 통일을 기원했다.

‘하나 되게 하소서’(요한 17 21)를 주제로 봉헌된 이날 미사는 교구장 이기헌 주교가 주례했으며 교구 사제단을 비롯해 연천군 지역 상리ㆍ연천ㆍ전곡본당 신자들과 5ㆍ28사단 장병들이 미사에 참례했다. 미사는 원래 최전방에 있는 태풍 전망대에서 거행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일어난 지뢰 사고로 전곡성당에서 봉헌됐다.

이 주교는 강론에서 “지난해 한국을 방문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남과 북은 한 형제라고 말씀하셨다”면서 “분단에서 벗어나 통일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잃어버린 형제애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이어 “기도의 힘은 형제애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교회가 지난 6월 1일부터 펼치고 있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 운동에 열심히 참여해주기를 당부했다. 이 주교는 또 “행동과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어려운 북한 형제를 돕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사 시작 전 신자들은 군악대 반주에 맞춰 애국가 1절을 부르고 조국을 위해 희생한 이들을 위한 묵념 시간을 가졌다. 이어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와 주모경 묵주기도를 바쳤다. 또한 파견 성가로 ‘우리의 소원’을 부르며 주님께서 한반도에 용서와 화해의 은총을 내려주시기를 기원했다.

미사에 함께한 노연호(상리본당 주임) 신부는 “군관민이 합동으로 봉헌한 뜻깊은 미사라 생각한다”면서 “하루빨리 평화 통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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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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