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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한몸운동본부 부룬디에 학교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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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캄바본당 요청으로 성금 10만 달러 지원… 기헤루 초등학교 건립

▲ 최근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지원으로 부룬디 마캄바지역에 세워진 기헤루 초등학교(왼쪽 건물) 앞에서 손을 흔들며 행복해 하는 학생들과 교사. 서울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제공

“와! 학교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작고 가난한 나라 부룬디 남부 마캄바 지역 기헤루 ‘산 위의 마을’에 초등학교가 세워졌다. 교사 2동에 교실은 6개밖에 안 된다. 하지만 오랜 내전으로 폐허가 됐던 삶의 터전에 세워진지라 요즘 마캄바본당(주임 은두와요 레미 신부) 공동체와 주민 교사 학생들의 기쁨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다.

기헤루 초등학교 짓기는 부룬디 카리타스 사무총장을 역임한 마캄바본당의 사회복지 담당 은티탄지라게차 테렌스 신부가 지난해 3월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학교 신축 지원을 요청해와 시작됐다.

취학연령인데도 가난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어린이가 600명이나 된다는 마캄바 본당 요청에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교육ㆍ위생시설이 취약한 기헤루에 학교를 지어주기로 한 것이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주세요’ 모금 캠페인을 벌여 미화 10만 달러를 지원했다.

이를 종잣돈으로 올해 4월 학교 짓기에 나섰고 지역 주민과 본당 신자들은 노동력을 제공했고 정부는 교사 충원과 학교 운영비를 지원을 약속했다. 책ㆍ걸상 등 소모품도 주민들이 직접 만들었다. 마침내 한 교실당 50명씩 모두 300명이 수업을 받게 될 아담한 학교가 최근 완공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아직 모든 것이 끝나지 않았다. ‘취학하지 못한’ 240여 명의 학생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올해 말 또다시 캠페인을 통해 교실 3칸과 교무실 자료실 빗물 수집장치 위생시설 화장실 등을 추가로 지을 기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2차 공사가 마무리되면 학교는 학생 수 540여 명에 교사 12명 교장 1명 등이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교육의 요람이 된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부본부장 최형규 신부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벽돌을 나르고 쌓으며 책ㆍ걸상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우리의 작은 후원이 아프리카 형제들과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뿌듯했다”고 전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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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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