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바티칸 산타 마르타의 집 아침 미사에서
오늘 독서(1테살 5 1-6.9-11)에서 바오로 사도는 주님의 날은 밤도둑처럼 오며 그날이 오면 주님은 당신을 믿는 이들을 구원해 주신다고 말합니다.
그날은 분명히 옵니다. 우리는 시스티나 경당에 들어설 때마다 명화 ‘최후의 심판’에서 그 아름다운 순간을 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날이 오면 주님은 우리를 어떻게 발견하시고 또 우리는 어떻게 그분을 알아뵙고 달려가 안길 수 있을까요?
사도는 “여러분은 모두 빛의 자녀이며 낮의 자녀입니다.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처럼 잠들지 말고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도록 합시다”라며 ‘희망의 증인’으로 살아가라고 당부합니다. 사도는 우리가 서로 구원의 희망과 주님에 대한 확신에 대해 말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럼 우리는 실제로 둘러앉아 주님은 과연 오실까? 주님을 만날 수 있을까? 이런 얘기를 나눕니까? 아니면 신학 교회의 이런저런 일 신부 수녀 등에 대해 뒷담화만 늘어놓고 계십니까?
신자들도 성당에 모여서 신앙에 대한 얘기보다는 신부가 어떠니 수녀가 어떠니 하는 뒷담화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건 아닙니까? 그리스도인은 서로서로 격려하고 위로해주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마음에 심어준 희망의 씨앗이 그분을 만날 때까지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김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