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는 제48회 군인주일(10월 4일)을 맞아 담화문을 내고 “군이 평화의 봉사자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장병들이 여타의 불안감에 흔들리지 않고 희망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 함께 기도하고 응원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 주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국제정세와 군 내외부의 여러 사건으로 군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높아지고 군의 사기도 저하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탓하기보다는 믿고 응원해주며 격려해주는 형제애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에 파견돼 있는 군종사제들이 복음화의 현장에서 그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주교는 “군의 올바른 존재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병 한 명 한 명에게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인격과 올바른 도덕성을 길러줘야 한다”면서 “군사목 현장에서 군종사제들이 선교와 더불어 비신자 장병들에게도 인격 지도로서 그 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