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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위원장 이병호 주교는 10월 전교의 달을 앞두고 담화를 발표 열정과 확신으로 신앙을 증언하면서 하느님 자비의 증인이 되자고 호소했다.
이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비의 특별 희년(12월 8일~2016년 11월 20일)을 선포한 취지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 자신이 하느님의 무한한 용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일”이라며 “그런 다음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도 그런 자비의 눈길로 바라보고 그들을 하느님 자비로 인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또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여전히 통용되는 세태에 대해 “정의보다 한층 더 깊은 힘인 사랑이 인간 삶에 스며들지 않은 채 정의만 내세우면 자칫 정의 자체를 파괴할 수 있다”며 “하느님의 정의는 그분의 자비”라고 말했다.
이 주교는 신자들이 각자 희년 기간에 하느님 자비를 향해 마음의 문을 여는 방법도 제시했다. △지정된 희년 성문이 있는 본당과 성지 순례 △2016년 사순 제4주일을 앞둔 3월 11일~12일 ‘주님을 위한 24시간’ 거룩하게 지내기 △교황 특사로 파견될 자비의 선교사 강론 듣기 등을 추천했다. 김원철 기자 wck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