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교구 선포식에 이어 20일엔 각 본당에서도
▲ 대구대교구 이호성 평신도위원장(왼쪽)과 박해룡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장이 19일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선포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서시선 명예기자
대구대교구는 19일 한티순교성지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봉헌된 교구 도보 성지순례 미사에서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선포식을 갖고 신앙인 각자 쇄신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교구 평신도를 대표한 이호성(아우구스티노) 교구 평신도위원장과 박해룡(아타나시오)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장은 선서를 통해 신앙인답게 △가정에서 서로 대화ㆍ이해ㆍ사랑하며 △교회에서 친교와 나눔 봉사의 삶을 살고 △직장에서 정직ㆍ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며 △사회에서 공동선을 추구하고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할 것을 선언했다.
조환길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신자는 신자답게 신부는 신부답게 학생은 학생답게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사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답게 사는 것이야말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주교는 또 “한티에 묻힌 37분과 같은 순교자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다”며 “우리가 순교자들처럼 살 수 있는 방법은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대구대교구는 교구 선포식에 이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인 20일 본당별로 교중 미사를 통해 ‘답게 살겠습니다’ 선포식을 갖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해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주도로 시작된 ‘답게…’ 운동은 자신이 속한 자리에서 정체성을 찾아 ‘OO답게’ 살아감으로써 갈등이 팽배한 사회를 평화롭게 바꿔나가자는 취지의 실천 운동이다. 서시선 명예기자 si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