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순교자현양위 시복시성 기도운동 등 박차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조규만 주교)는 10월 29일 교구청 신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내년 ‘병인년(1866년) 순교 150주년 기념의 해’를 앞두고 시복ㆍ시성을 위한 기도와 현양 등 기념사업을 결정했다.
서울 순교자현양위는 병인년 순교 150주년 기념 교구 순교자 현양 대회를 9월 25일 절두산 순교성지에서 열기로 했다. 또 2차 시복 대상자와 근ㆍ현대 신앙의 중인 복자 124위 등의 시복ㆍ시성을 위한 기도와 현양 운동을 계속 전개키로 했다.
아울러 서울 가회동본당과 함께 북촌한옥마을 내에 한옥 네 채로 이뤄진 한국 천주교회 첫 미사 봉헌지 주문모 신부 사목기념관(가칭)을 조성키로 했다. 또 수표교 인근 이벽(요한 세례자)의 집터 추정지 역사공원 조성사업과 좌포도청 순교 터 옥사 재현 등 교회사적지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현양위는 또 학술 사업으로 올해 마무리한 「사학징의」「추안급국안」 국역본을 내년 중 발간하고 한불수호조약 13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도 개최키로 했다. 한국 천주교회사 관련 영상물과 ‘조선의 선교사 선교사의 조선’ 영상물 제작 서울대교구 성지안내 책자 발간 교구 성지의 사계 촬영 프로젝트도 진행키로 하고 이를 위해 병인년 순교 150주년 기념 준비소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한편 절두산 순교성지(주임 정연정 신부)는 이날 회의에서 병인박해 150주년 기념 성지 로고와 손수건 달력을 제작하고 성지 성해실에 병인박해 절두산 순교자 ‘하느님의 종 13위의 순교자화’를 제작 설치한다고 밝혔다. 절두산 순교성지는 또 자비의 특별 희년을 맞아 강희덕(가롤로) 고려대 교수에 의뢰 12월 중에 ‘자비의 문’을 제작 설치한다.
새남터 순교성지(주임 양낙규 신부)는 ‘새남터 성지 재창조 프로젝트’ 위원회를 결성 성당 보수와 성지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 ‘순교지 새남터의 종합적 연구’ ‘병인박해 이후 평신도운동’ 등을 주제로 한 병인박해 1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