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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명 새겨진 카드 만들고 기부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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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우리은행 ‘우리성당카드’ 제휴… 신자 고유식별번호 부여

▲ 염수정 추기경(가운데)이 이광구 우리은행장(왼편)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과 함께 본인의 우리성당카드 모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염 추기경의 신자 고유식별번호는 ‘000001’이다.

서울대교구는 10월 29일 교구청 회의실에서 우리은행ㆍ우리카드와 우리성당카드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우리성당카드’는 자신의 신자 고유식별번호를 카드 형태로 따로 보관하길 원하는 신자들을 위한 신용카드로 카드에 신자 고유식별번호와 함께 세례명이 기재된다. 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는 전액 교구가 운영하는 (재)바보의나눔에 기부되며 포인트를 기부한 신자들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자 고유식별번호는 기존 교적의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한 것이다. 법이 구체적으로 허용한 경우에 한해서만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가능하다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주교회의는 2015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교적에 주민등록번호 대신 고유식별번호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고유식별번호는 주민등록번호처럼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교적을 옮길 때마다 바뀌며 신자들은 고유식별번호를 자신의 교적이 있는 본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성당카드는 서울대교구를 시작으로 전국 교구로 확산할 전망이다. 교구별로 각자 지정한 기관에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다. 카드 발급을 원하는 신자는 교적 본당에서 신자 확인증을 발부받아 가까운 우리은행 지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협약식에서 “우리은행 제안으로 만든 우리성당카드는 카드 사용의 일정 부분을 교회의 선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며 우리은행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염 추기경은 협약식에 앞서 청년 구직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상품에 가입했다. 염 추기경은 “청년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은 국가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많은 이가 동참해 청년들에게 작은 꿈과 희망을 전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글·사진=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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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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