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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작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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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이 피는 작은 꽃

풀꽃은 사람들에게

잘 보이지 않습니다

큰 사람이나 높은 사람에게는

더욱 보이지 않습니다

고개를 숙이거나

엎드려야 비로소 보이는 꽃

그 풀꽃이 말합니다

작아져야 작은 꽃을 볼 수 있다고

그때 나는 알았습니다

세상에는 작은 아름다운 것이 많다고

그러나 나는 내가 작아지지 않으면

그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가 없다고

글과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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