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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큰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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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 하나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흙을 덮고 토닥였습니다

그것뿐입니다

그런데 씨앗에서 싹이 나오고

나무가 자라고

꽃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자

큰 나무가 되어

사람들이 편히 쉬는 그늘이 되고

새들의 집도 되었습니다

아아 누구의 뜻일까요?

이렇게 큰 나무가 되어

자비를 베푸는 것은

글과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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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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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9장 17절
주님, 당신의 자애가 너그러우시니 저에게 응답하소서. 당신의 크신 자비에 따라 저를 돌아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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