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7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적군 묘지서 용서·화해의 기도 바쳐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의정부교구 위령미사 봉헌

6ㆍ25전쟁 때 숨진 북한군과 중국군이 묻혀 있는 ‘적군 묘지’에서 용서와 화해의 기도가 울려 퍼졌다.

의정부교구는 23일 경기 파주시 적성면 적군 묘지에서 위령의 달을 맞아 ‘분단 70년 용서와 화해를 기원하는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아무도 찾아오는 이가 없는 외로운 영혼들이 하느님 자비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길 바라는 미사다. 교구는 지난해 11월에도 적군 묘지에서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를 주례한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강론에서 “그리스도인은 외롭게 버림받은 이들을 위해 기도드려야 할 사람들”이라며 적군 묘지에서 바치는 위령미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 주교는 “우리가 먼저 (하느님께) 자비를 입었으므로 우리는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면서 “잘못을 용서하는 것은 자비로운 사람의 명확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 주교는 이어 “용서와 평화를 위해 기도드리는 우리가 평화의 도구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날 미사에는 의정부교구 사제단과 신자 100여 명이 참례해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했다.

한편 이 주교와 사제단 신자들은 미사에 앞서 파주시 적성면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에서 위령기도를 바쳤다.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은 1951년 설마리 235고지에서 사흘간 목숨 바쳐 중국 병력을 막아낸 영국군을 기억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다. 참석자들은 연도를 바치며 영국군은 물론 6ㆍ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이들의 넋을 위로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5-11-29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5. 27

에페 1장 4절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