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유흥식 주교는 11월 30일 제34회 인권주일(12월 6일)과 제5회 사회교리주간(12월 6~12일)을 맞아 담화문을 발표했다. 유 주교는 신앙인들이 타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사회를 개혁하는데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모든 인간은 하느님의 모상입니다’를 주제로 한 담화에서 유 주교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물질만능주의가 가치관을 지배하는 순간 우리의 삶은 누군가의 인권을 해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는 전쟁과 테러 난민의 증가 등으로 인간 생명과 인권의 고귀한 가치가 위협받고 있다”며 “북한 형제들의 인권문제도 유엔(UN)에서 의제로 다룰 만큼 심각하다”고 말했다.
유 주교는 지난 11월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공권력의 진압으로 한 농민이 위중한 상태에 있고 경찰들이 부상당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또한 교회가 ‘자비의 특별희년’을 선포하는 것은 신자 개개인이 회심해야 하느님 자비 앞으로 나아가 우리 모두를 온전히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