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CNS】세계적인 과학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성모 마리아의 영향력을 특집으로 보도해 화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12월호는 “마리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Mary the most powerful woman in the world)”이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를 실었다. 잡지는 기사를 통해 성모 마리아가 발현과 중보기도로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아의 메주고리예 성모발현지에서 성모의 중보기도로 암을 치유 받은 한 남성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기사를 쓴 모린 오스 기자는 이 남성 외에도 성모의 발현을 목격한 아프리카 르완다 출신의 수녀 신학자 성지순례자 등 수십 명을 인터뷰했다.
기자는 1년여 동안 메주고리예뿐만 아니라 프랑스 멕시코 이집트와 르완다 등 성모발현지를 방문했다. 그녀는 미국계 가톨릭 통신사인 CNS에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느낀 것은 이슬람인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권에서 마리아가 희망과 위로의 상징이 되고 있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마리아는 이슬람인 사이에서도 최고로 성스러운 여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마리아의 이슬람식 이름인 ‘마리암’은 코란에 성경의 마리아보다 훨씬 많이 등장한다. 오스 기자는 “이슬람에서도 ‘신의 성스러운 여인’으로 인정받는 마리아는 현재와 같이 종교극단주의가 만연한 상황에서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