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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년 순교 150주년 기념의 해’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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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병인년 순교 150주년 기념의 해 주요 행사

▲ 병인박해 150주년 관련 소식을 게시한 서울 절두산순교성지. 백슬기 기자

▲ 절두산순교성지에서 제작한 순례자를 위한 손수건.

▲ 서울대교구 병인년 순교 150주년 기념의 해 주요 행사

병인박해 150주년을 맞는 2016년 순교자 현양 행사가 전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울대교구는 병인박해 포고령의 날인 2월 23일 오후 2시 명동대성당에서 개막 미사를 봉헌하고 ‘병인년 순교 150주년 기념의 해’를 시작한다. 같은 날 서소문ㆍ새남터ㆍ절두산 등 순교성지 3곳도 일제히 자비의 문을 연다. ‘자비의 문’은 자비의 특별 희년 기간에 각 교구에서 희년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순례지성당에 설정한 성문(희년문)이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조규만 주교)는 병인박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순교자의 꽃을 피워라! - 병인년 순교 150주년 기념의 해 안내서」(비매품)를 최근 발간했다. 현양위는 안내서에 병인박해 관련 강의록과 논문 기념행사 일정 등을 담아 교구 전체 사제에게 배포했다. 또 현양위는 한국교회사연구소와 내년 9월 ‘병인년 순교 1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병인박해 의의를 나눌 계획이다.

절두산순교성지(주임 정연정 신부)는 병인박해 150주년을 맞아 시리아 등 박해받는 교회를 위한 물질적 나눔을 실천한다. 이는 과거 박해받았던 교회로서 오늘날 고통받는 교회와 연대하기 위한 것으로 성지는 내년 한 해 평일 미사 봉헌금을 모아 교황청국제가톨릭사목원조기구(ANC) 한국지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성지는 또 순례자를 위한 손수건도 제작했다. 손수건에는 자비의 특별 희년 로고와 성지에서 제작한 병인박해 150주년 기념 로고가 들어갔다.

서울대교구는 순교자 성월인 9월 ‘병인박해기 이후 서울의 도시 변천과 명동 그리고 명동대성당’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와 순교자 현양 대회를 열고 11월 13일 명동대성당에서 봉헌하는 폐막 미사로 기념의 해를 마무리한다.

한편 연풍ㆍ요당리ㆍ배론ㆍ신리ㆍ갈매못 등 병인박해와 관련된 성지들은 내년 3월 병인박해 150주년 기념 공동 심포지엄을 열고 순교자들의 삶과 영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성지들은 1866년 3월 30일 한날 순교한 다블뤼 주교ㆍ위앵ㆍ오메트르 신부ㆍ장주기ㆍ황석두 성인과 관련된 곳들로 지난 1년 동안 심포지엄 준비를 위한 모임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 밖에 수원교구 손골성지(담당 윤민구 신부)는 병인박해 150주년과 성지 조성 50주년을 기념해 내년 5월 6일 순교자 현양 대회를 열고 7일 새 성전을 봉헌한다. 이에 앞서 3월에는 교회사 강학을 비롯해 성 도리ㆍ오메트르 신부 현양 음악회도 연다.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관장 배선영 수녀)도 프랑스 선교사 등 순교자 유품과 박해 배경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돕는 궁중 유물을 소개하는 ‘병인박해 150주년 특별전’을 7월 전시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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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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