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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12월 17일 복녀 데레사의 전구를 통해 기적이 일어났다는 내용의 교령에 서명했다. 마더 데레사의 시성 청원인 브라이언 콜로디에축 신부는 이번에 인정된 두 번째 기적을 통해 한 남성이 치유를 얻었다고 했다.
브라질 산토스 출신인 이 42세의 기계기술자는 바이러스성 뇌질환 때문에 다발성 뇌종양이 발병했다. 다방면의 치료에도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코마 상태에 빠졌다. 갓 결혼한 이 남성의 아내는 수개월 동안 마더 데레사의 전구를 기도했고 이 남성의 수술일인 2008년 12월 9일에는 친척 및 친구들도 함께 기도했다.
이날 수술실에 들어갔던 의사는 당시 환자가 깨어있었으며 고통도 없는 상태에서 자신이 왜 수술실에 있는지 물었다고 증언했다. 의료진은 환자가 말끔히 나았다고 확인했으며 교황청 시성성의 의뢰를 받은 의사들은 지난 9월 이 남성의 치유가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는 설명이 불가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자비의 희년 일정을 관장하는 새복음화촉진평의회 의장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는 데레사 수녀의 시성식이 9월 4일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은 자비를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희년의 날이며 복녀의 선종 19주기 하루 전날이다.
마더 데레사의 시성일은 2월에 열리는 추기경단 회의에서 공식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