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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추기경 어르신들에게 캐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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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노인종합복지관서 성탄 미사 후 직접 노래 불러 어르신들 환호 쏟아져

▲ 금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성탄 미사를 주례한 염수정 추기경이 어르신들을 위해 가톨릭 성가 102번 ‘어서 가 경배하세’를 부르자 어르신들이 환호하며 일제히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꺼내 들어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7일 서울 금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성탄 미사를 주례하고 300여 명의 어르신과 성탄 잔치를 즐기며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염 추기경은 “젊고 활기차고 성숙한 노년의 삶을 통해 예수님의 성탄을 기쁘게 맞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삶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 한 마음의 젊음은 얼마든지 유지할 수 있다”며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어르신들 또한 올 들어 교구 주교단의 성탄 미사 중 첫 방문지로 금천노인종합복지관이 결정돼 교구장인 염 추기경이 복지관을 찾은 데 무척 감격스러워 했다.

복지관 두루소리방송의 김연수(수산나) 할머니는 “복지관의 모든 가족은 한마음으로 추기경님을 대환영하며 더 큰 축복과 은혜로 주님의 뜻에 합당한 복지관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감격해 했다.

염 추기경은 어르신들의 ‘뜨거운’ 환영에 감사하는 취지에서 즉석에서 “어렸을 때 배운 성가”라며 가톨릭 성가 102번 ‘어서 가 경배하세’를 라틴어로 불러 어르신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염 추기경은 성탄 잔치 직후 지하 식당에서 복지관장 구자훈(프란치스코) 관장 등 식구들과 떡만둣국을 나눴다.

한편 교구 총대리 조규만 주교를 비롯한 서울대교구 주교들은 23일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지에서 성탄 미사를 봉헌했으며 전국 각 교구 주교들도 성탄 전날인 24일 혹은 대축일인 25일 관내 시설들을 찾아 성탄 미사를 봉헌하고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전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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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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