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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평화 다시 이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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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로마와 전 세계에(Urbi et Orbi) 보내는 성탄 메시지

친애하는 교형 자매 여러분 성탄을 축하합니다.

오늘은 만남과 대화와 화해를 하도록 하는 평화의 날입니다. 가난한 이들과 비천한 이들 그리고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되는 날입니다.

하느님께서 태어나신 곳에서 희망과 평화가 태어납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아드님이 인간이 되시어 오신 곳에서는 긴장과 폭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평화는 애원하고 만들어가야 하는 선물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시리아 이라크 리비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등에 평화가 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 전쟁과 가난을 피해 고향을 등지고 비인간적 조건과 생명의 위협에 시달리며 여행하는 난민들을 격려합니다.

아울러 예수님께서 일자리가 없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시고 정치와 경제 분야의 사람들이 공동선과 인간 존엄성을 위해 일하겠다는 공적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이끌어주시길 청합니다.

하느님께서 태어나실 때 자비가 흘러넘칩니다. 자비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입니다. 아버지의 자애로운 사랑을 발견하도록 부름 받은 자비의 희년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구원의 날을 함께 기뻐합시다. 구유를 묵상하며 아기 예수님께서 벌리고 계신 팔을 바라봅시다. 우리는 ‘아기’의 울음소리에서 이런 속삭임을 듣습니다. “내 형제들과 벗들을 위하여 나는 이르네 너에게 평화가 있기를!”

정리=김원철 기자 wc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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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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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장 114절
당신은 저의 피신처, 저의 방패 저는 당신 말씀에 희망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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