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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 체험하고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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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의정부 이기헌 주교 등 신년 메시지 발표

염수정(서울대교구장) 추기경과 이기헌(의정부교구장)ㆍ황철수(부산교구장) 주교는 2016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하느님 자비 안에서 희망을 갖고 자비로움으로 가득 찬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더 나은 희망이 주어져 우리는 그것을 통하여 하느님께 다가갑니다’(히브 7 19)를 주제로 한 메시지에서 “올해로 150주년을 맞는 병인박해 순교자들은 온전히 하느님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줬다”며 “어려움이 많겠지만 우리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잘 돌보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우리 사회가 더 정직해지고 신뢰가 흘러넘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신앙인들이 서로 일치하며 자비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하고 특별히 북녘 동포들에게도 하느님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했다.

이기헌 주교는 “원숭이의 해를 맞아 흉내를 잘 내는 원숭이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흉내 내며 사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면서 “성경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를 읽고 묵상하고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자비의 희년을 보내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주교는 올 한해 △적대감을 가지는 사람 되지 말기 △관용을 가지고 용서하는 사람 되기 △자선 베풀기 △북한 형제들 기억하기에 힘쓸 것을 요청했다.

황철수 주교는 “주님 자비의 정신으로 모든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서로 생각하고 배려하는 기초 공동체의 해를 지내자”며 하느님 자비의 정신이 드러나는 멋진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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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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