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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사회 전반에 소통·연대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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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김희중대주교 기자간담회에서 공감의 중요성 강조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12월 23일 광주대교구청에서 가진 연말 기자간담회에서 ‘남북 통일’ ‘세월호 문제’ ‘농민 백남기씨 사건’ ‘자비의 특별 희년’ 등 다양한 현안에 답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국민과 폭넓게 소통하면 좋겠다”며 ‘공감’과 ‘연대’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주교는 남북 문제에 대해 “북한도 경제적으로 많은 발전과 변화가 있어 보였다. 그러나 외적으로 호전된 상황 속에 각자 개인은 어떤 삶일지 염려되는 부분도 있었다”고 방북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남북 관계 및 통일과 관련해서는 “(국민의) 공감대 없이 정치적 계산이나 논리로만 흘러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여긴다”며 “민족중흥을 위해 국민들의 생각을 수렴해 평화 공존을 위한 통일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통일 문제는 정부 단독으로 해나가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민간과 종교가 함께 해결해나가면 좋겠다”며 “정부 당국자와 통일부만 진행해 나가기보다는 국민의 힘과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주교는 “세월호 진상 규명이 왜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지 언론인들이 성직자와 같은 마음으로 소신 있게 사회에 봉사해야 한다”며 언론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해치는 공권력 행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아울러 시민들 또한 “폭력 없는 시위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주교는 자비의 특별 희년을 맞아 신자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을 살도록 더욱 노력하자”면서 “새해는 공감과 연대를 통한 공동체성 회복을 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재학 명예기자 bio2583@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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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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