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외교 사절 만난 자리서 강조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핵실험이 이뤄진 한반도와 페르시아만 등지에서 고조되는 심각한 갈등은 올해 세계가 많은 도전과 긴장의 순간에 직면할 것임을 예고하는 징후”라며 “국제 사회는 평화에 대한 열망과 적극적 사태 해결 노력으로 이런 갈등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11일 바티칸 주재 외교 사절들과 신년 인사차 만난 자리에서 “교황청은 올해도 평화의 메시지를 지구 끝까지 전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하고 분쟁 해결과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 사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교황은 이날 45분 연설의 상당 부분을 무관심 속에 고통받는 난민과 이민자들 그리고 신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 문제에 할애하고 “가톨릭 교회의 자비의 희년이 사람들의 차가운 무관심을 자비의 온기로 녹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원철 기자 wc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