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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은 작가 성지 기록화 작품 답동성당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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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의 대표적 성지인 제물진두 순교성지의 순교 역사가 대형 성화 작품 ‘제물진두 순교자’로 재조명됐다.

인천가톨릭미술가회 회장을 거쳐 현재 고문을 맡고 있는 김종은(레오나르도·63) 작가는 지난해 사순시기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제물진두 순교성지의 주요사건을 기록화 형식으로 구성해 최근 답동주교좌성당에 기증했다. 작품 크기는 162.2cm×130.3cm(100호)로 작품 안에는 도끼로 처형 당하는 순교자와 순교 후 천상영복을 누리고 있는 순교자 10위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 등이 사실적으로 표현돼 있다.

▲ 제물진두 순교성지 역사를 기록화 형식으로 표현한 김종은 작가 작품 ‘제물진두 순교자’.

(김종은 작가 제공)

제물진두는 한국교회 최초의 영세자인 이승훈(베드로)의 후손들과 신앙의 증거자 박순집(베드로)의 외가 집안 등이 병인박해가 계속되던 1868년과 1871년 치명한 순교터다.

김 작가는 제물진두 순교자들의 행적이나 처형 장면에 대한 문헌이 거의 없어 한국 천주교 순교사 자료들을 모아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제작 기간 중 9일기도를 하면서 항상 기도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제물진두 성지가 제 작품을 통해 더욱 많은 신자들에게 알려지고 그럼으로써 순교자들의 순교신심을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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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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