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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 합격생 큰폭 줄어 ‘사제 성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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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명으로 5년 전보다 35 감소… 예신반 운영 등 대책 마련 고심

올해 각 교구 신학대 합격생은 117명으로 조사됐다. 합격하고도 입학 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를 감안하면 올해 신학대 최종 입학생은 이보다 더 줄어들 수 있다. 5년 전(2011년) 각 교구 신학대 입학생이 179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35나 줄어든 셈이다. 성소 위기로 인한 사제 수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최근 각 교구 신학대 입학생 수를 살펴보면 2011년 179명 2012년 166명 2013년 143명 2014년 127명 2015년 129명이다. 2015년 신학대 입학생이 늘기는 했지만 미미한 수준이었다. 교구 신학대 입학생은 해마다 10여 명 많게는 20여 명씩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 교구마다 성소 ‘비상사태’라며 성소 계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의정부교구는 1월 ‘성소 계발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구 성소국장 류달현 신부는 “설문 조사 결과 학생들에게 성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본당 주임 사제의 관심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성소 계발에 사제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수원교구 성소국장 지철현 신부는 “수원교구는 올해 15명이 신학대에 입학하는데 역대 최저 수준”이라면서 “예비신학생반 운영과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는 기존 예비신학생 제도로는 사제 성소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 2010년 동성고등학교(자율형 사립)에 예비신학생반을 설립했다. 이들을 위한 별도 기숙사도 만들어 운영 중이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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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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