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개신교 신자들 ‘함께 세상의 빛과 소금’ 다짐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를 이루고자 대전 지역 가톨릭과 개신교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전 지역 그리스도인들이 자발적으로 일치 기도회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교구 종교간대화ㆍ교회일치위원회(담당 정우석 신부)는 1월 27일 오후 대전 덕명동성당에서 대한감리회 빈들교회(담임 남재영 목사)와 대전 살림 침례교회(담임 안영섭 목사)와 공동 주최로 기도회를 열었다.
성령 청원 기도를 시작으로 세상 안에서 빛과 소금이 될 것을 서약하고자 참석자 모두 진행자가 나눠 준 소금을 맛보고 촛불을 받는 예식으로 진행했다.
남재영 목사는 설교를 통해 “그리스도인은 이웃과 함께 이 시대의 정의와 평화 생명을 위해 주님의 놀라운 일을 선포해야 할 분명한 사명이 있고 그 사명을 위해 부름을 받았다”며 “좌절과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웃에게 어떻게 빛과 소금이 될지 어떻게 복음의 희망을 전할지 생각해 보자”고 말했다.
정우석 신부는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며 사회에 자비의 삶이 가능함을 구체적으로 드러낼 기회가 됐다”며 “오늘 기도회는 서로가 화해와 일치를 이루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글ㆍ사진=대전교구 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