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서열 4위인 위정성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이 자국 내 종교 단체는 중국 문화를 증진하고 사회주의 사상과 더 화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 주석은 최근 “종교 지도자들은 당과 종교인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아시아 가톨릭 통신(UCAN)이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위 주석은 “종교 단체는 중국적 특성을 더하고 그런 특성으로 자신들의 종교적 이상을 건설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외래 종교에 속하는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을 포함해 중국이 공인하는 5개 종교의 철저한 중국화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베이징은 지난해 말 시진핑 국가 주석이 주재하는 종교대의원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특별한 이유 없이 연기한 상태다. 일각에서 종교 정책의 청사진을 새로 마련하느라 연기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