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 자비의 희년 맞아 전 세계 동시 시행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가 주관하는 자비의 특별 희년 ‘주님을 위한 24시간’이 3월 4~5일 전 세계 본당에서 거행된다. 이에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교구의 본당에서도 ‘주님을 위한 24시간’ 기도 예식이 진행된다.
서울대교구는 4일 저녁 6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저녁 미사를 시작으로 참회 예절 및 성시간 고해성사에 이어 기도와 성체 조배를 한다. 5일에는 아침이나 낮에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지향으로 미사를 봉헌하고 묵주기도를 바친다. 이어 ‘자비의 희년을 살고 있는 우리 각자의 회개와 쇄신’을 위한 저녁 미사를 봉헌하는 것으로 ‘주님을 위한 24시간’을 마무리한다.
서울대교구 총대리 조규만 주교는 19일 각 본당에 보낸 공문에서 “‘자비의 희년’의 뜻을 깊이 되새기며 ‘주님을 위한 24시간’을 통해 참회 예식과 고해성사를 거행하고 신자들의 성체 조배와 기도를 위해 긴 시간 동안 성당을 개방할 것”을 권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순 담화를 통해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마태 9 13)라며 하느님의 자비를 경험하기 좋은 사순 시기에 하느님 말씀을 경청하고 기도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교황은 자비의 해 칙서 「자비의 얼굴」에서도 “희년의 사순 시기는 하느님 자비를 기념하고 경험하는 가장 좋은 시기”로 “이 시기를 더욱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17항)며 24시간 기도 동참을 요청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