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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두 사람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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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셰익스피어가 식당에 갔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알아보고

인사를 하며 우러러 보았습니다

그때 식당을 청소하던 청년이

이 모습을 보고

빗자루를 던지며 화를 냈습니다

“세상은 왜 이리 불공평한가

한 사람은 유명해서 존경을 받고

한 사람은 청소부가 돼서

이렇게 푸대접을 받고 있다니….”

그때 셰익스피어가 천천히 걸어와

청년의 손을 잡으며 말했습니다

“당신도 나도 하느님 보시기에

똑같은 사람이라네

나는 글을 써서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그대는 청소를 해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차이일 뿐!”

그리고 셰익스피어는 자기가 갖고 있던

꽃 한송이를 청년에게 주었습니다

글과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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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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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0장 2절
산들이 생기기 전에, 땅이며 누리가 나기 전에, 영원에서 영원까지 주님은 하느님이시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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