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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더셔가 전하는 중국교회 소식] 새 성전 봉헌한 중국 창저우교구 따멍챠오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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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오전 허베이(河北)성 창저우(滄州)교구 따청(大城)지역구 따멍챠오(大孟橋)성당에 오색기가 휘날리고 폭죽이 울려 퍼졌다. 창저우교구 리리앤꾸이(李連貴) 주교와 50여 명의 신부 1000여 명의 신자들이 따멍챠오성당에 모였다. 따멍챠오본당 악대와 인근 지역구 6개 악대가 함께 연주하는 가운데 성대한 축성식이 거행됐다.

따멍챠오본당은 1860년대 프랑스 예수회에서 세운 코린토식 성당으로 성전 정문에는 종탑이 세워져 있었다. 그러나 1939년 교회 종탑이 철거된 뒤 성당도 정부에 몰수됐다.

1986년 종교 개방이라는 봄바람에 힘입어 까오쒸에하이(高學海) 신부가 교우들을 이끌고 원래 성전이 있던 자리에 성전을 새로 지었다.

이후 30년의 세월이 지나 성전이 노후해 교회의 발전과 교우들의 신앙생활을 충족시켜 줄 수 없게 됐다. 이에 구어지앤쥔(郭建軍) 신부 리지앤화(李建華) 신부가 다시금 교우들과 함께 성전을 증축했다. 교구와 종교국 각 기관부처를 포함해 사회 각계에서 큰 지지를 얻게 됐고 신자들은 더욱 사심 없는 마음으로 가진 것을 내어놓고 새로운 성전을 짓게 된 것이다.

새 성당은 높이 34m 길이 32m 폭 13m의 규모로 1년 반이라는 시간과 200만 위안(한화 약 3억8000만 원)이 투입돼 마침내 웅장한 하느님 성전으로서 모습을 갖췄다.

리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이 성당은 하늘과 사람이 하나되는 성전이며 벽돌 한 장 기와 한 장에는 따멍챠오 교우들의 피와 땀이 모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孟’이라는 글자를 새롭게 해석했다. 孟은 따멍챠오(大孟橋) 본당의 孟이자 공자와 맹자의 孟을 뜻한다. 또 이를 넘어서 孟이라는 글자의 윗부분은 사람의 아들인 ‘子’로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기도 한다. 아래 부분인 ‘皿’은 피를 담는 그릇으로 세상 사람들을 위해 흘리신 사람의 아들의 피다.

리 주교는 “문화 위에 우리들의 아름다운 신앙을 더한 ‘대맹의 다리(大孟之橋)’ 영원한 생명의 땅으로 건너가는 다리를 세워 하늘로 가는 길을 걸어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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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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