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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자 23… 국경 문제 선거 결과에 영향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 대선 표심(票心)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프란치스코 교황과 미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 문제를 놓고 벌인 논쟁이 “미국 가톨릭과 개신교 복음주의 교회의 복잡한 관계는 물론 11월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이탈리아 온라인 매체 「바티칸 인사이더」가 전망했다.

교황은 2월 17일 트럼프 후보가 불법 이민자를 막기 위해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겠다고 한 데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 질문에 “선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으나 어느 곳에서든 다리 대신 장벽을 세우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곧바로 트럼프가 특유의 직설 화법으로 반박했다.

이후 교황청이 “특정인을 겨냥한 게 아니다”라고 밝히고 트럼프가 “솔직히 말해 교황은 훌륭한 사람”이라며 물러나 논쟁은 봉합됐다.

이 논쟁은 두 지점에서 대선 판도에 균열을 초래할 수 있다. 한 지점은 진보와 보수로 갈리는 가톨릭 신자들 사이 다른 한 지점은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가톨릭과 복음주의 계열 교파 사이다.

평론가 노박(Novak)은 “신학적 견지에서 보면 교황 말이 옳다”며 “하지만 미국인들 다수가 장벽 설치에 찬성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적 영향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미국 전체 차원에서 보면 가톨릭 신자 7000만 명(미국 총인구의 23)이 공화당과 민주당에 걸쳐 고루 퍼져 있기 때문에 얘기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교황은 지난해 9월 미국 사목방문 중 백악관 환영식에서 “나도 이민자의 아들”이라며 난민과 이민자들에게 관용적인 정책을 시행해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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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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