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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사랑의 선교회’ 요양원 테러… 수녀 환자 희생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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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S 바티칸】 사랑의 선교회 수녀 4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3월 4일 예멘 남부의 항구도시 아덴에서 일단의 무장 괴한들에 의해 살해됐다고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산하 피데스(FIDES) 뉴스통신사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같은 소식을 듣고 즉시 ‘악마적 공격’이라고 비난하고 “무분별한 학살 행위에 대해서 책임이 있는 이들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즉시 무기를 내려놓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피데스에 의하면 괴한들은 수도회가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요양원으로 난입해 수녀들과 환자들까지 살해했다.

예멘은 지난 2011년 이래 이슬람 시아파와 수니파간의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거의 내전 상태에 있다. 게다가 IS나 알 카에다 등의 테러 집단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여러 무장 집단들의 폭력 행위가 빈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예멘을 탈출했지만 살레시오회 사제들과 약 20여 명의 사랑의 선교회 수녀들은 현지 주민들 곁에 머물고 있다.

예멘을 관할하는 남아라비아 대목구장 폴 힌더 주교는 로마에 본부를 둔 통신사 ‘아시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오전 8시30분경 제복을 입은 무장 괴한들이 요양원을 습격 경비원과 직원들을 살해하고 수녀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고 전했다. 살해된 수녀 중 2명은 르완다 1명은 인도 나머지 1명은 케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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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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