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설정 70주년 앞두고 새 교구청 건립 위해 세종시 반곡동에 부지 매입
대전교구가 교구 설정 70주년이 되는 오는 2018년 교구청을 세종특별자치시와 대전광역시에 둬 이원화하기로 했다. 교구장이 상주할 새 교구청은 세종시에 짓고 현 대전 용전동 교구청은 일부 사목 부서가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대전교구는 14일 한국토지주택(LH)공사 세종특별본부와 세종시 4-1 생활권 반곡동 괴화산 밑 1만 5868㎡ 부지 매입 계약을 맺었다. 대전교구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초 이 부지를 162억 원에 낙찰받았고 부지에 대한 특화기본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새 교구청이 들어선 4-1생활권은 국책연구기관이 위치한 남동쪽 생활권으로 첨단산업단지와 대학연구단지를 건설할 4-2 생활권과 함께 세종시 개발에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교구청 이전은 교구 설정 60주년이던 2008년부터 제기되던 과제였다. 현 교구청사가 30년이 넘은 낡은 건물인 데다 부지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고 교구 모든 사목 부서가 입주하지 못해 불편이 컸다.
대전교구는 한때 세종시 부지를 사들여 교구의 모든 사목 부서 기능을 하나의 새 교구청에서 수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교구 시노드에 따른 직제 개편을 고려해 교구청을 이원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