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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신자 565만 명 복음화율 10.7%

주교회의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5’ 발표, 전년 대비 복음화율 0.1%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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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5’ 발표, 전년 대비 복음화율 0.1p 증가


2015년 12월 31일 현재 한국 교회 신자는 565만 55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556만 971명에서 1.7(9만 4533명) 늘어난 수치다.

주교회의가 3월 30일 발표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5’에 따르면 전체 인구(5267만 2425명) 대비 신자 비율(복음화율)은 10.7로, 2014년에 비해 0.1p 증가했다. 복음화율은 2010년 이후 매년 0.1p씩 증가해 왔다. 교황이 방한했던 2014년에만 0.2p 증가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계속 감소하다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했던 2014년 5.0의 증가율을 보였던 영세자 수는 2015년에는 다시 6.9 감소했다. 2014년의 영세자 증가는 교황 방한의 영향을 받은 일시적 현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매년 1p가량 감소해 오던 주일미사 참여율이 더는 떨어지지 않고 2014년과 같은 20.7를 기록한 것은 긍정적이다.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부소장 전원 신부는 “교황 방한 효과와 함께 침체된 경제 상황과 남북 긴장 관계 등 좋지 않은 주변 여건이 신자들에게 성당을 찾게끔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신자들의 신앙 내실을 보여주는 지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고해성사는 6.0, 첫영성체는 1.8, 견진성사는 0.9 감소했다. 고령화도 지속됐다. 65세 이상 노인 신자 비율은 0.6p 증가한 17를 기록했다. 19세 이하 신자 수는 2만 2900명 줄어들었다.

전원 신부는 “교황 방한의 효과와 교황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살리려는 노력이 가시적으로 보이지 않은 결과 교황 방한은 반짝 효과로 그친 것 같다”면서 “한국 교회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황 방한이라는 하나의 사건을 넘어 지속적이고도 내적인 변화와 쇄신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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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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