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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할 이유 없다”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 서방 교회 분열의 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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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 서방 교회 분열의 시발점

▲ 신앙교리성 장관 게르하르트 뮐러 추기경



루터교를 비롯한 개신교 교파들이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성대히 기념하기 위해 준비 중인 가운데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 게르하르트 뮐러 추기경이 “가톨릭은 서방 교회 분열의 시발점이 된 ‘1517년 10월 31일’을 기념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고 영국 가톨릭 헤럴드가 보도했다.

1517년 10월 31일은 독일 신학자이자 수도자였던 마르틴 루터가 대사 남용에 항의하는 서한과 논문을 마인츠대교구장에게 보낸 날로, 개신교회는 이날을 종교개혁 기념일로 지낸다. 그의 서한과 논문은 출판업자들 손에 넘어가 이듬해 「95개조 명제」로 인쇄됐다.

뮐러 추기경은 최근 발간한 책에서 “하느님의 계시가 성경과 성전(聖傳)을 통해 신앙 교리, 성사, 그리고 하느님의 권한으로 수립된 교계제도 안에 온전하게 보존되었다고 확신한다면 우리는 교회에서 떨어져 나가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존재한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신앙의 근본적 문제가 아니라 대사 남용 같은 부차적 문제로 교회 분열을 초래한 루터의 개혁 사상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뮐러 추기경은 또 “교회 일치 운동의 최대 걸림돌은 상대주의와 현대 이데올로기의 무비판적 적용”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 루터교 연맹이 주관하는 교회 일치 기념 공동 예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0월 스웨덴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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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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