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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 안토니오 성인 순교 175돌 현양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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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구산성지(전담 정종득 신부)는 4월 24일 경기 하남 성지에서 김성우 안토니오(1795~1841) 성인 순교 175주년 현양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와 하남지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이날 미사에는 1200여 명이 참례했다.

이성효 주교는 “‘나는 천주교인이오. 살아서 천주교인으로 살고 죽어도 천주교인으로 죽고자 할 따름이오’라고 신앙을 확고하게 밝히며 순교의 용덕(勇德)을 드러내신 성인의 모습은 오늘날 신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잘 알려준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나는 천주교인’이라고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 모든 신앙인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우 성인은 1795년 구산의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1834년 유방제 신부에게 세례를 받은 후 마을 전체를 교우촌으로 만들 정도로 전교에 노력을 기울였다. 1836년 모방 신부가 입국하자 구산공소 초대 회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성인은 1839년 기해박해 때 ‘사학 괴수’로 지목된 후 이듬해 체포됐다. 체포 10개월여 만인 1841년 4월 29일 교수형을 받고 순교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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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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