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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네트워크, 현명하게 활용해야

제50차 홍보 주일 교황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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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차 홍보 주일 교황 담화




프란치스코 교황은 8일 제50차 홍보 주일 담화를 통해 “인터넷을 통해 참된 시민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디지털 네트워크가 건전하고 현명하게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소셜 네트워크는 인간관계를 용이하게 하고 사회의 선을 증진시킬 수 있지만, 개인과 집단의 양극화와 분열을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며 “모두 닫힌 마음과 서로 무시하는 마음을 없애고 모든 폭력과 차별을 몰아내어 활발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더욱 잘 알고 이해하는 디지털 세계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커뮤니케이션과 자비의 풍요로운 만남’이란 제목의 담화에서 교황은 “커뮤니케이션은 서로를 연결해 주고 만남과 유대를 촉진해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면서 “차별 없이 모든 이와 소통하도록 요청받고 있는 그리스도인은 사려 깊은 언어와 행동으로 오해를 피하고,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와 조화를 촉진시켜야 한다”고 권고했다.

교황은 이를 위해 무엇보다 경청할 것을 당부했다. 단순히 상대의 말을 청취하는 것이 아니라 수용하고 나누는 친밀감을 동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교황은 경청은 일종의 ‘순교’와 ‘자기 희생’이 따른다고 강조했다.

“참된 커뮤니케이션은 기술이 아니라 인간에게 주어진 수단을 잘 활용하는 능력과 인간의 마음에 달려 있다”는 교황은 “커뮤니케이션과 자비의 만남은 배려하고 위로하며 치유하고 함께 기뻐하는 친밀함을 이끌어 낼 때에 올바른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고 당부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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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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