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의 명물 트레비 분수가 4월 29일 밤(현지시각) 붉게 물들었다. 교황청 국제 가톨릭 사목원조기구는 중동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을 기억하고, 종교 자유를 염원하는 취지로 이날 트레비 분수 조명 밝히기 행사를 열어 국제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붉은색 조명은 순교자들의 피를 상징한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1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순례자들과 삼종기도를 바친 후 “또다시 폭력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시리아에서 들려오는 비극적 소식에 깊은 고통을 느낀다”며 시리아의 평화를 기원했다.
【로마=C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