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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톨릭형제회·우리신학연, ‘평신도 역할’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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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미래, 교회와 사회 안에서 ‘평신도’가 지닌 역할과 소명은 어떻게 자리매김 되어야 하고 쇄신되어야 하는가.

5월 8일 서울 마포구 전진상 센터에서 열린 ‘하느님 백성의 미래와 평신도의 역할’ 주제 세미나는 평신도들이 어떤 영성과 역량을 지니고 살아가야 하는지 모색해 보는 시간이었다.

국제가톨릭형제회(A.F.I)와 우리신학연구소(소장 황경훈)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초청 강사로 나선 심리학과 사목상담 및 영성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셀범 신부(오블라띠 선교수도회, Fr. S. M. Selvaratnam)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서 제시한 평신도 상을 살펴보면서 현재와 미래 속 교회 사회 안에서의 평신도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셀범 신부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교회헌장 11항 내용을 인용, “모든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생활 신분이나 처지에서든 하느님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완전한 성덕에 이르도록 저마다 자기 길에서 주님께 부르심을 받는다”고 밝히고 “결혼이든 독신이든 수도자든 성직자든 다양한 성소의 길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부르심’이며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하느님처럼 완전해지고 충만한 생명에 도달하도록 불리워졌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평신도들의 역할 소명과 관련, “예수님께서 빵을 떼고 나누시며 ‘나를 기념하라’고 하신 말씀은 매우 강력한 메시지로서, 결국 삶을 이웃과 나누라는 의미”라면서 “이는 사제들뿐 아니라, 모든 신앙인에게 해당되는 예수님의 당부이며 그런 삶을 살 때 성체는 살아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셀범 신부는 “우리의 공동 사명은 21세기 새 얼굴을 한 교회를 창조하면서 어떠한 차별 없이 모든 이를 환영하는 예언적 교회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새로운 시대의 소명에 새롭게 눈떠야 한다”고 전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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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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