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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년국 제2회 ‘대주교님과 함께하는 젊은이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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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그리스도인들은 다짐했다.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를 전하겠습니다.”

대구대교구 청년국(국장 임종필 신부)은 5월 7일 저녁 남산동 성김대건기념관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함께하는 ‘제2회 젊은이의 날’을 마련했다. 연휴 중에도 600명 가까운 청년들이 참가했다.

올해는 특히 자비의 희년을 맞아 고해성사를 통한 화해와 용서, 자비를 체험하는 기도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 대주교는 청년들과 만남을 시작하며 자비의 희년 의미와 고해성사의 은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떼제기도가 고요히 울려 퍼지는 가운데 조 대주교와 교구 사제 18명이 집전한 고해성사가 1시간 넘게 이어졌다.

고해성사 후 밝은 모습으로 나온 최희윤(세레나·대구 죽전본당)씨는 “오랜 기간 나 자신을 괴롭혔던 것들에서 자유로워졌다”면서 “조건 없이 용서해주시는 주님의 사랑 안에서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며, 하느님 안에서 하나 된 ‘자비의 밤’이었다.

특히 이날 미사 영성체 때 청년들은 ‘하느님의 자비를 실천하십시오’라고 적힌 봉투를 선물 받았다. 조 대주교가 사비로 마련한 것으로, 가난한 이들과 나눔을 실천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5000원씩 넣어 전했다.

조 대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증인이란 말과 행동으로 증언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청년들은 자비와 사랑, 용서와 화해의 증인이 돼 예수님께서 보여주셨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경희 기자 jul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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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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