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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중독자 자조모임 AA인천연합 부천그룹 2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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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중독자 자조(自助)모임 AA인천연합 부천그룹이 활동 20주년을 맞아 5월 5일 오전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성요셉관 5층 대강당에서 공개모임을 가졌다. 부천성모병원 알코올의존치료센터(센터장 이수정 교수) 후원으로 열린 이날 모임에는 AA에서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고 회복했거나 회복 중인 회원과 그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AA는 ‘익명의 알코올중독자’를 뜻하는 ‘Alcoholics Anonymous’의 약자로 회원들은 자신의 성만 공개할 뿐 이름은 서로 모른 상태에서 어떠한 편견과 차별도 없이 서로를 도우며 알코올중독을 스스로의 힘으로 치유하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수정(니코데모) 교수는 모임 인사말에서 “제 아버지도 알코올중독 환자였다”며 “여기 오신 분들은 수도자 같은 인내의 생활을 통해 수없는 고개를 넘어 가족의 행복을 찾았다”고 말했다.

AA는 1935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한국에는 아일랜드 출신 안성도 신부(Arthur G. Mcmahon, 1921~1990,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가 1983년 3월 서울 반포의 한 아파트에서 모임을 처음 연 것이 계기가 돼 현재 전국적으로 150여 개 모임에 미등록 회원까지 3000명 이상이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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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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