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36주년을 맞아 광주대교구에서 기념미사와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영선 신부)는 5월 16일 오후 7시 남동성당(5·18기념성당)에서 교구 총대리 옥현진 주교 주례로 5·18 광주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한다. 이번 기념미사는 ‘기억과 식별?잠자는 사람아, 깨어나라’(에페 5,14)를 주제로 열린다.
미사 뒤 참례자들은 남동성당을 출발해 옛 전남도청까지 십자가를 앞세우고 촛불행진을 펼친다. 다른 교구에서 미사에 참례한 신자들을 위해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이 제공했던 주먹밥 1000개를 만들어 나누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이에 앞서 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김관수 신부)은 5월 15일 중·고등학생, 청년과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이 참여하는 ‘5·18 정신 계승을 위한 도보순례와 추모미사’를 봉헌한다. ‘잠자는 사람아, 깨어나라’(에페 5,14)를 주제로 한 도보순례는 광주가톨릭 평생교육원을 출발해 옛 전남도청까지 이어진다. 추모미사는 남동성당에서 봉헌된다.
이밖에도 광주 정평위는 광주인권평화재단,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와 함께 5월 11일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대건문화관에서 5·18 학술 심포지엄 ‘5·18과 치유 그리고 하느님 나라’를 개최했다.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이호중(사도 요한) 교수가 ‘5·18의 기억 : 평화공동체의 구현과 법’,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노성숙 교수가 ‘5·18 트라우마와 치유’를 주제로 발제했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