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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령 강림 대축일 앞두고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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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를 움직이는 것은 성령이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을 이방인 취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앙인이라면 우리에게 자유의 길을 제시하는 성령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5월 9일 마르타의 집에서 주례한 아침미사 강론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교황은 이날 독서 내용 중 에페소의 제자들이 바오로 사도에게 성령이 있다는 말조차 듣지 못했다고 말한 일화를 환기하고, 이러한 대화가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많은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만 성령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성령이 어떠한 일을 하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교황은 “성령께서는 교회를 움직이고, 교회와 우리 안에서 활동하신다”면서 “성령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한편 다른 그리스도인과 한 몸으로 하나 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령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도록 문을 열고 초대하시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하느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기도하도록 인도하고, 우리 안에 머물면서 하느님 아버지를 보게 하고 그분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한다”고 말한 교황은 “성령은 우리가 세속의 영에 휘둘려 ‘고아와 같은 상황’이 되지 않도록 우리를 해방시켜주신다”고 밝혔다.

특히 성령을 ‘살아있는 교회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한 교황은, 우리가 성령의 사명을 따르지 않음으로써 도덕과 윤리에서 벗어나는 삶을 살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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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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